무명천 할머니
- 무명천 할머니 -삶터 소개

삶터 소개

진아영할머니의 삶과 삶터는 4·3역사에서 매우 다층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주4·3사건의 과정에서 여성들은 두 배 세 배의 고초를 겪었다. 할머니는 집 안 울담에서 총상을 입은 무고한 양민이자 제주여성이었다.
01
01
01
01
01
01
01
01
01
01
01
01
01
01
01
01
2004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삶터는 몇 년간 방치됐다. 잡초와 벽을 가득 메운 담쟁이가 삶터를 덮었다. 할머니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


할머니의 삶을 잊지 않고 기리고 싶어 했던 사람들이 모여 2007년 삶터보존회를 만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림읍 월령리 380번지에 위치한 할머니의 삶터는 할머니 삶의 모습을 그대로 남겨 두는 데 중점을 두고, ‘생활 속 동네 박물관’으로 만들어졌다. 8평 남짓한 생전의 공간을 온전히 보여주는, 소박한 공간으로 남기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2008년 2월 15일 할머니 삶터에서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조촐한 고사를 지내면서 삶터를 정비했다. 고사의 축문은 당시 심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잊어서는 안 되는 일과 잊지 말아야할 것들을 너무 쉽게 기억 속에서 지워 버리려 하기에 우리는 할머니의 삶터를 보존하려 합니다.”
그랬다. 대단한 이유도 없었다. 잊어서는 안 될 일이 너무 쉽게 잊혀지고 있기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

할머니 삶터는 제주올레14코스 내에 위치하고 있고 아름다운 월령리 바닷가 산책길과 함께 이른바 무명천산책길로 불리우며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살아생전 대화하기 즐겨했으며 사람을 대접하기 좋아했던 할머니가 미소 짓고 맞이하고 계시리라 생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림읍 월령리 380번지

방문자 유의사항

  • 이 곳은 4·3후유장애의 삶을 살다 가신 무명천 진아영할머니의 삶터입니다.
  • 잊지 않고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 야단스럽지 않게 추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은 그릇, 돌멩이 하나라도 옛 모습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 전시나 나무식재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 오래도록 원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조바랍니다.
사단법인 무명천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회(문의 : 064-722-2701)

제주특벽자치도 제주시 연신로 188-20, 2층TEL:(064)722-2701FAX:(064)757-7211

Copyright ⓒ 2018 무명천 진아영할머니 삶터보존회. ALL RIGHTS RESERVED.